가상화폐 이야기

중국이 싫다 - 장난을 잘치는 비트코스

Long And Shrot 2021. 9. 24. 19:56

중국이 싫다 - 장난을 잘치는 비트코스

 

제목이 좀 장난스러운데

시장이 좀 ㅈ같더라도

유쾌하게 보면 좋겠다싶어서(ㅈㅅ)

 

//

우선 최근 추석연휴 전부터

헝다관련 이슈로 혼자 굉장히 곤두서있다가

결국 연휴에 터지는걸 보면서

리스크 관리를 또 제대로 못한 나 자신에 일단 반성함.

(매매중독에서 벗어나기라는 글부터 쓰고싶음)

알고도 못막는건 진심 문제가 있다..

 

자 우선 오늘 터진 중국악재에

기본적으로 현재 깔려있던

헝다 이슈까지 한번 더 살펴보겠음.

 

1. 헝다 - 에버그란데

 

이거 기본적인 배경 설명은 생략하겠음

이미 모두들 어느정도는 다 너무 잘알고 있기에

굳이 의미없는 분량채우기는 재껴놓고

 

우선 연휴때 1차 공포 심어주고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9230031i

 

'이자 지급' 강조한 헝다, 홍콩증시 열자마자 30% 폭등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이자 지급' 강조한 헝다, 홍콩증시 열자마자 30% 폭등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강현우 기자, 뉴스

www.hankyung.com

https://www.etoday.co.kr/news/view/2063722

 

파월 연준 의장 “헝다 문제, 중국에 국한…미국에 위험 주지 않아”

FOMC 후 기자회견서 입장 밝혀“신흥국 시장에 많은 부채 둔 중국에 영향”“미국 기업 디폴트 가능성 매우 낮아”▲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www.etoday.co.kr

 

요런식의 기사가 나오면서 좀 진정되는듯 했음.

 

허나!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10924015000641

 

[차이나워치] 헝다, 이자 '해결' 했다지만…'시간끌기' 미봉책

[차이나워치] 헝다, 이자 '해결' 했다지만…'시간끌기' 미봉책[앵커]파산 위기에 몰린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가 어제(23일) 일부 채권 이자 지급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히면서,...

www.yonhapnewstv.co.kr

(출처 - 연합뉴스TV)

 

[차이나워치] 헝다, 이자 '해결' 했다지만…'시간끌기' 미봉책

[앵커]

파산 위기에 몰린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가 어제(23일) 일부 채권 이자 지급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불안은 다소 진정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급한 불만 껐다는 평가인데요.

베이징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임광빈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헝다가 내놓은 대책을 두고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헝다가 해결했다고 밝힌 이자는 2억 3,200만 위안, 우리돈 425억 원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온전히 이자를 지급한 것이 아니라 채권 보유 기관과 사적 협상을 통해 지급 시한을 미뤘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구나 같은 날 만기가 돌아온 달러 채권 이자 8,350만 달러, 우리돈 993억 원에 대해서는 아무 대책도 내놓지 못했습니다.

헝다가 발행한 채권을 보유한 한 미국 투자자는 어제(23일) 헝다로부터 이자를 받지 못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다만, 계약서상에는 이자 지급 예정일로부터 30일 이내까지는 유예기간을 두고 있는데요.

헝다가 근본적인 유동성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30일 동안 시간 끌기에 나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돈줄이 말라버린 상황에서 헝다는 오는 29일까지 560억 원에 달하는 이자를 또 내야 하고요.

올해 말까지는 6억 6,900만 달러, 우리돈 7900억 원에 이르는 채권 이자도 지급해야 해 감당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이 때문에 헝다가 시간 끌기를 하더라도 결국은 파산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 않습니까?

[기자]

헝다의 2대 주주인 투자회사는 이미 1조 원대 투자 손실을 감수하고 보유 중인 헝다 주식 전량을 매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헝다 채권 보유자들은 어제(23일) 지급되었어야 할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를 접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파산 수순으로 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아직까지 중국 당국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대신 중국 당국의 입장을 대변해 온 관변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대마불사'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당국이 헝다 구제에 나서지 않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중국 당국이 지방정부에 "헝다가 일을 질서 있게 처리하지 못할 경우 막판에 가서야 개입하도록 지시했다"는 소식통의 말을 전했습니다.

헝다 사태는 '공동 부유'를 강조하고 있는 중국 당국이 부동산으로 흘러가는 자금을 통제하면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헝다 구제에 나설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관측도 앞서 제기됐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헝다의 부동산 사업 부분을 국유화하는 방식으로 중국 당국이 개입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는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중국 은행권의 전체 자산이 45조 달러, 우리돈 5경 3200조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헝다의 부채 350조 원 때문에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사태로 번지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중국 당국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헝다의 몸집이 워낙 크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중국의 급속한 경기 둔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헝다 사태가 실물 분야와 금융 분야에 걸쳐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지 가늠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헝다가 부동산뿐 아니라 금융회사와 전기차, 생수 사업까지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벌여 놓은 만큼 협력업체의 줄도산과 이에 따른 고용불안까지 이어진다면 중국 당국의 개입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입니다.

아울러 내년 가을 열리는 20차 당대회를 통해 장기 집권을 꿈꾸고 있는 시진핑 주석이 사회 경제적 혼란을 방관하고 있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헝다를 3개의 법인으로 나눠 핵심인 부동산 개발 부문을 국유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

<결론> -  *중국이 싫다

- 헝다는 파산수순이 (거이) 확정적

- 2대주주 주식 올 매각

- 중국 당국도 애매하게 바라보는 중 (그 속을 누가 알리..)

- 달러채권? 못내

- 30일의 유예기간이 있으며 곧 10월초부터 국경절 돌입

- 파산 관망이냐 국유화냐 등 다양한 예측 난무

- 문제는 헝다 사태 기점으로 불안정한? 과도한 부채를 안고 있는 중국 부동산 기업들이 만천하에 드러남

 

앞으로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 보는데

일단 글로벌 경제와 관계가 없다고 보는 사람들은 바보라고 하고싶음.

홍콩이라는 경유지를 거쳐 글로벌 자금들이 충분히 묶여있는 시장이므로(채권이든 뭐든)

추석에 그 난리가 났던거고(물론 불안감이 증폭되서 그랬을수도 있었으나)

 

크립토마켓에 불안감을 주던 테더와 헝다와의 관계 리스크를

완벽하진 않지만, 어느정도는 해소되었다고 해도

문제는 테더가 또 다른 리스크 머니파이프라인과 연계되어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농후함

 

이거 단기간에 끝날수가 없을거같아!!!!

 

 

2. 중국이 싫다 - 장난을 잘치는 비트코스

 

(아 네, 저 씹덕 아닙니다.)

 

물론 금일자 비트코인(비트코스)의 하락은

헝다의 이슈와 곁들여져서, +@하나의 양념이 덧발라졌는데

 

 

역시나 또 중국 규제에 관한 내용

(아 중국이 싫다...)

 

https://mp.weixin.qq.com/s/4QWsmCyksuDGQO8eKiixwA

 

关于进一步防范和处置虚拟货币交易炒作风险的通知

mp.weixin.qq.com

원문링크이고

 

(1. 가상 화폐 및 관련 비즈니스 활동의 필수 속성을 명확히 합니다.(1) 가상 화폐는 법정 화폐와 동일한 법적 지위를 갖지 않습니다. Bitcoin, Ether, TEDA와 같은 가상 화폐는 암호화 기술 및 분산 계정 또는 이와 유사한 기술을 사용하여 비화폐 기관에서 발행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며 디지털 형태로 존재합니다. 시장에서 통화로 유통에 사용.)

 

여전히 이런 비스무리한 내용으로 뒤덮여져있음.

 

진짜 별 내용없음, 엄청 호들갑 떨 내용 X

 

그래서 일단 현재 중국 현지 채굴현황 보면서

다시 설명들어가려고 하는데

채굴풀의 경우 항저우에

대형채굴풀 (F2풀, Poolin 등)은 여전히 존재하나

그 외 소규모는 다 철수된게 보여짐
(하루전까지 꽤나 명확한 채굴맵 : https://chainbulletin.com/bitcoin-mining-map/)

 

뭐 자국내 공산당에서 우호적으로 관리하는곳이라 추측만 해봄.

 

뭐 아직 마이닝pool 순위만 봐도..ㅋㅋ

(중국내 채굴업 다 금지된거 아니냐?!)

=순수하게 이슈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는거 잊지들 맙시다.

 

결국 마켓에서의 중국 입김은 여전히 쌔단 증거

 

그리고 중국이 계속 저런식의 스탠스를 펼치는건

사실 저점매수 막 요런 느낌보다는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08/865819/

 

`나라에서 도망치자` 중국서 59조원 규모 암호화폐 해외로 빠져나가

中부자들, 시진핑 외환·해외투자 단속에 美달러 기반 `테더`등 이용해 자금 이동

www.mk.co.kr

이런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더더욱 옥죄는거라고 생각함

 

뭐라고 해야하지? 국부유출?

 

나라도 중국에서 재산좀 있고 본인이 중산층 이상인데,

진핑성님께서 계속 내 사업부분 옥죄면서

재산 다 빨아갈라고 하면, 당연히 튈 생각부터 하고 볼거같음.

(좀 잘사는 중국집안들이 왜 어릴때부터 자녀들 먼저 해외로 보내놓는지, 잘 생각해보자)

 

도대체 올해만 몇번짼지? 공식적으로는 3번짼가

연차로는 4~5년차 되려나 (저 코린이 시절에도 항상 중국은 비슷한류의 입털기 스킬 시전)

 

아마 크립토마켓에서의 순수100%의 탈중국화가 되지않는 이상

이런 리스크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앓고 있어야할듯 함.

 

근데 이건 진짜 대비하기가 쉽지않음ㅋㅋㅋ

글로벌 세계뉴스에서도 보기 힘든 이슈라서..

 

안그래도 연준의 매파들

테이퍼링 앞당겨, 금리인상 앞당겨로

굉장히 시장이, 대중들이 예민해져있는 상황인데

(금리인상 조속하게 하자고 입터는 연준 카플란 총재)

 

 

뭐 또 중국의 정치권 인사까지 들여다 봐야하나?

베이징방? 뭐 상하이방?

요런것들에 대한 정보도 주워들었는데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0/04/220963/

 

칭화방·상하이방·태자당이 거대 중국경제 움직인다

주요 경제엘리트들 학연·지연·혈연으로 정치권과 똘똘 뭉쳐

www.mk.co.kr

중국을 움직이는 빅브라더들?의 이권 다툼이라던데..(헝다사태부터 시작해서..)

 

이쪽의 음모론이나 어떤 움직임에 대해 서치해본적이 없다보니

요건 헝다사태가 계속 지속된다면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음.

 

뭐 이런 중국 로드맵도 있는걸보니

꽤나 복잡하게 얽혀있을것 같긴함..(하긴 인구가 몇명이냐)

 

여튼 이번 비트코스의 하락이 점진적으로 지속되다보니

순수 현물러인 본인은 이미 복리로 잔고가 녹아있는 상태고

8~9월 사이의 수익은 다 사라졌음.

 

이거 올해 100K? 가능하려나? (간다면 좋겠다만..)

 

https://twitter.com/BTC_ratel/status/1440991354394271745?s=20

 

BTC_ratel on Twitter

“머티리얼 사이언티스트(Material Scientist)는 비트코인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비트코인 의 이전 주기가 중국 부채 주기의 최고점과 일치했음을 보여줍니다. 올해 4월과 오늘의 밀물과 썰물도 마찬

twitter.com

어제 또 중국과 비트코인의 관련 속성에 대한?

재밌는 기사를 봐서 저장해두긴 했는데

 

비트코인( BTC )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지만 또 다른 거품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석 전문가인 Material Scientist가 비트코인 ​​강세장을 열광시킬 수 있는 이론 을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주기와 중국 부채 주기 사이에 강한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 무엇인지 밝혔습니다.

 

한 응답은 비트코인 ​​고래가 각 중국 부채 주기가 정점에 도달한 후 보유 자산을 매각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2021년 4월도 예외는 아닙니다.

 

뭐 이런 내용이 주였고, 100% 팩트라기 보다는 어떤 가설에 의한 연구결과? 라는점에서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관점이라고 봄.

 

뭐 하여튼 비트코스는 참으로 많은 파이프라인들과 엮여있어서..

점점 더 시장에 대응하는게 어렵다고 느끼고 있음.

 

 

2번의 결론은

 

- 비트코인은 아직 탈 중국화 하려면 멀었다.

- 중국의 부채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한다.

- 중국이 크립토마켓을 싫어하는건 국부유출이 제 1번일 것이다.

- 금지며 규제며 비슷한 맥락의 얘기는 계속 나오나 그 결말이 아직은 안보인다.

- 일반인 투자자 기준 미리 감지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니라 그냥 쳐맞아야한다.

 

그러므로 중국이 싫다.

 

 

중국이 싫다 - 장난을 잘치는 비트코스

여기서 마무리 해보겠음.

 

추가 리스크에도 잘들 대응..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