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이야기

철이들던가, 아님 망하던가(Grow up or Blow up)

Long And Shrot 2021. 8. 24. 20:16

 

이번글은 원글에 원글번역을 끌고온 글인데

사실 너무 좋은 글이다보니 한번 더 옮겨봤습니다.

 

이 글은 우리가 잘아는 비트맥스의 아서 헤이즈의 글이며

 

주식이든, 가상화폐든 투자를 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유용한 인사이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올려보았습니다.

 

-테이퍼링을 앞둔 시점에서

-테이퍼링이 혹여나 더 뒤로 밀어질 경우

 

다양한 변수를 대비하기도 좋습니다.

 

(지금 쓰는 글은 우리의 돈을 끊임없이(나의 돈일수도),

그리고 꾸준히 삭제하는데 큰 기여를 한 BitMEX의CEO인

Arthur Hayes 의’Grow up or Blow up’을 번역한 것이다.

 

 

 

나의 개인 의견이 아닌 Arthur의 개인 의견이며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Financial Advice는 절대 아님을 밝힘.

또, 글의 재미를 위해서 역자가 많은 부분을 의역하는 부분도 이해해주길)


무엇인가에 대해서 내가 옳았다는 것은 참 좋다.

언제나 짜릿하다. 하지만 진짜 레게노 트레이더들은 단순히 옳은데에

그치지 않고 부자가 될 때 까지 자신의 포지션을 계속해서 들고간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후회를 한다.

 

만약 몇 년 전에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리고 지금까지 홀딩했었다면,

아마 그들은 지금쯤 어나더레벨이 됐겠지. 하지만 이들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1달러짜리 비트코인을 매수해서 2달러에 팔지 않을 수 있을까?

만약 2달러가 되어도 팔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면(오우 기특해),

10달러때는 어떨까?


일반 트레이더와 선견지명이 있는 투자자의 차이는

결국 자신만의 투자 기준이 있고, 자신의 포지션이

그 기준에 미칠 때까지 들고갈 수 있는 용기에 있다.

 

이것은 단순히 트레이딩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해당 자산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큰 수익일 날 것이라는 거시적인 믿음이 필요하다.

 

 

https://blog.bitmex.com/pumping-iron/

 

Pumping Iron

I used to be an amateur bodybuilder. Sometimes friends who haven’t seen me since university remark at how skinny I am…

blog.bitmex.com


나는 이전에 나의 글 “pumping iron” 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나의 거시적인 관점과, 내가 왜 수많은 자산군들 중에서

크립토 자산이 당분간은 가장 큰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믿는지에 대해서 서술한바 있다.

 

그 이후로 크립토 자산의 시총은 빠르게 성장해왔고,

어느새 벌써 2조달러를 돌파했다.

 

우리는 대 상승장의 웨이브를 타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지금 “언제 이 상승장이 끝날까?

그러면 언제 우리가 자산들을 매도하고 관망해야할까?” 에 대해서 가장 궁금할 것이다.


만약 우리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크립토 자산들의

성장 속도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팽창 속도보다 느려지기

시작하는 구간을 예측할 수 있다면, 엑싯 지점은 너무나도 명확해진다.

(그런데 이걸 우리가 할 수 있느냐..우끼..)


하지만 이런 지점을 명확하게 인지하려면,

우리는 과거에 주요 자산들이 어떻게 연준의 달러 팽창 규모를

뛰어넘는 성장을 해왔는지 또는 해오지 못했는지에 대해서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달러가 기축통화기 때문에 연준을 기준으로 한다. 너무나도 당연하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비교하기전에,

내가 아래에서 사용할 분석 자료들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준 Global Macro Investor의 Raoul Pal과

The Forest for the Trees 의 Luke Gromen 에 대한 샤라웃을 하고싶다.


2008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종말의 시작은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대공황때의 교훈을 얻고 돈을 뿌려대기 시작할 때 쯤이었다.

당시 연준의장이었던 벤 버냉키는 디플레이션으로부터 세상을 ‘구한' 공로로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이 됐을 정도다.


아래는 원유, 구리, 주택가격지수, TSMC, S&P500, 나스닥 100, 금, 그리고

비트코인을 연준 달러 팽창 정도에 비교한 그래프이다.

 

그래프가 올라가면 그 뜻은 해당 자산이 연준 달러 팽창 정도를 상회하는

퍼포먼스를 낸다는 뜻이고, 그래프가 떨어지면 그렇지 못하다는 뜻이다.

우리의 모든 삶엔 법정통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또 당신은 법정통화를 주조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의 자산은 화폐가치가 절하되는 가치만큼은 적어도 올라야 삶의 질이 일정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원유 vs 달러 팽창 정도

2007년 고점에서 지금까지: -95%
2008년도 최저점에서 지금까지: -61%

 

이 차트는 원유의 가치를 보여준다. 

우리는 아직까지 탄화수소로 산업을 지탱하는 문명에 살고있다.

하지만 차트가 보여주듯 2008년도와 2009년 사이에 굉장히 큰 폭의 하락이 있었다.

물론 그 때 연준은 엄청난 규모의 양적 완화를 실시했고

이건 세계 2차대전 이후로 연준이 통화를 큰 규모로 팽창한 것이다.


원유에 투자하는것은 사실상 손해를 보는 전략인 것이다.

하지만 원유의 실질 가치는 하락한 것이므로

일반 소비자들에겐 좋은 소식일수도 있다.

(하지만 원유의 가격 상승이 임금 상승보다 높았다면? 일반 소비자들에게 그닥 좋은 것은 아닐 것이다.)

 

 

 

구리 vs 달러 팽창 정도

 

2008년 고점에서 지금까지: -88%
2008년도 저점에서 지금까지: -11%


위의 차트는 구리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구리는 공업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금속중에 하나이다.

만약 구리가 사라진다면 제품 소재나 원재료의 가격은 매우 비싸질 것이다.

 

여기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사실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선 좋은 것이다.

왜냐하면 상품의 가격이 달러가 팽창한 것만큼 비싸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택가격지수


2008년 고점에서 지금까지: -86%
2008년도 저점에서 지금까지: -55%


위의 차트는 주택가격지수를 보여준다.

부동산은 대채로 인플레이션의 헷징용 자산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실질적인 가격은 2008년도 저점대비 올랐다고 해도

달러 팽창 정도와 비교하면 여전히 떨어진 것이다.


주식 시장으로 가보자.

 

인터넷과 컴퓨터는 인간의 문명을 근본부터 뒤바꿔놨고

자본 시장에 엄청난 부를 만들어냈다.

 

아래에 있는 두 차트들은 나스닥 100 인덱스와 타이완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내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회사이다)의 차트이다.

 

 

나스닥

2007년 고점부터 지금까지: -25%
2008년 저점부터 지금까지: +225%

 

전통 비즈니스들은 거대한 테크 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하게 되면서,

계속해서 죽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 기업과 디지털 산업들이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되면서 나스닥 지수를 끌어올렸다.

그 덕분에 경제 위기 이후에도 굉장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2007년도의 고점을 아직도 돌파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아직 나스닥 또는 기술주들이 과대평가 받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연준의 본원통화 팽창대비 절대로 과대평가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진짜 이런 말 하기 싫지만, 중앙은행이 돈을 풀어 재끼는 유동성 시대에 소득은 아무 의미가 없다.

유동성이 가는곳, 그리고 유동성이 오는 곳이 ‘가치'를 정하는 시대다.

 

TSMC

2007년 고점부터 지금까지: +16%
2008년 저점부터 지금까지: +320%


TSMC는 대만 소재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로 파운드리는 반도체의 산업의 선두에 있는 산업군이다.

TSMC가 컴퓨터와 인터넷에 주는 의미는 원유가 이동수단에 주는 의미와 같다.

TSMC가 없다면 자동차도 없고, 스마트폰도 없으며, 개인 컴퓨터도 없고, 비트코인 채굴도 존재할 수 없다.(우리 샘송은..?)


TSMC는 그냥 쩌는 업체다. 2007년 최고점 보다도 16% 올랐고 나스닥과 비슷하게 엄청난 상승인거 같지만 사실 아직도 위로 올라갈 여지가 많다고 생각한다.

 

 

 

S&P 500

 

007년도 고점부터 지금까지: -70%
2008년도 저점부터 지금까지: +37%

 

S&P500은 꽤 광범위한 주식들을 대변하는 지표이다.

헤지 펀드 거물들은 결국 이 S&P 지수를 이기기 위해서 고군분투 하는 것이다(당연히 투자자들에게 Fee를 받기 전에 이기길 원할테지). 아, 다시 생각해보니 아마 투자자들이 누구보다도 Fee를 주기 전에 자신들이 투자한 헤지펀드들이 S&P 지수를 이기길 바랄거다. S&P 지수는 굉장히 단순하고도 직관적이다. 2007년도 고점에선 여전히 -70%이고, 00년도 고점 대비 비교는 하덜덜 말아야 한다.


뭐, 주식들이 저평가 받은 것은 아니다.

그저 거시적인 레벨로 바라봤을 때 주식들이 굉장히 형편 없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것 뿐이지.
자 이제 ‘가치 저장의 수단'이라고 불리는 것들을 한 번 봐보자.

 

 

 

2008년도 고점부터 지금까지: -78%
2008년도 저점부터 지금까지: -42%

 

위에서 보이듯, 금은 본연의 임무를 온전하게 수행하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2011년도에 숫자로만 봤을 땐 ATH를 잘 기록했지만, 결국 2008년도 고점과 비교하면 똥을 싸고 있는 수준이다.

물론 금을 지지하는 구시대적 ‘금빠'들은 이 모든 것이 인플레이션이 과도하다는 시그널을 감추기 위해 비 할당 계좌내의 금(Unallocated Gold)과 파생 상품들을 이용해 금의 가격을 의도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믿을 것이지만, 만약 당신이 이러한 주장을 믿는다면 실물 금을 사서 레버리지도 사용하지 말고 미래엔 시장이 정상화 되기를 바라며

실물 금을 존-버 하시길 바란다.

 

 

 

비트코인

2008년 고점부터 지금까지: 24,280,396%


24,280,396%!! 이게 머선일이야.

 

비트코인의 달러 기반 시총은 여태까지 미미했었지만, 비트코인은 이제 막 1조달러의 선을 넘었고 지금에서야 이 자산이 연준의 통화 팽창 속도와 정도를 넘어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게 됐다.

 

 


개인저축률

 

위과 같이 비교를 해봤을 때, 오직 TSMC와 비트코인만이 연준의 통화 확장을 이겨냈음을 알 수 있다.

이 사실만으로도 디플레이션을 피하려고 했던 노력이 세계 시장에 어떤 참혹한 결과를 낳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각각의 투자 상품들이 보여준 퍼포먼스들도 정말 끔찍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저 퍼포먼스 조차 여러분이 번 소득을 100% 다 투자했다는 것을 가정했을 때 나왔다는 것이다.


2021년 2월까지 미국 국민의 개인 저축률은 13.6%이다.

만약 소득의 86.4%를 연준의 달러 팽창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가격에 그대로 반영하는 상품들에 소비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당신의 소득이 연준의 달러 팽창 속도와 같은 속도로 성장하기 위해선, 나머지 13.6%의 예금을 다 투자해야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 투자 조차도 약 7.35배의 레버리지를 해서 투자를 해야 한다는 뜻이 된다. (물론 그것도 여러분이 어떤 투자를 했느냐에 따라 팽창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지 없는지가 달라진다)


연준의 인플레이션을 이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도 있는데, 그건 바로 임금을 더 많이 받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야기지만, 아래의 그로데스크한 차트를 보면 욕 밖에 더 나올까?

 



임금 상승률은 2008년도 대비 -70%다. 

아이고..!

 

인플레이션은 결국 모든 사람들을 투기자로 만든다.

왜냐하면 금융 자산에 투자하지 않으면 통화가 팽창되는 속도를 절대로 이길 수 없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당신이 더 가난해질수록, 더 적게 저축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당신은 인플레이션을 이기기 위해 더 많은 레버리지와 더 많은 시장의 변동성을 감수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들중에 제일 불우한 사람일수록, ‘벼락 부자 되는’ 방법들에 또는 계략들에 더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장기 투자를 할 수 있는 여력도 없고, 저축을 많이 할 수 있는 여력도 없기 때문에 보통 ‘큰 한방'을 노리려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코로나가 처음 중국의 금융 시장을 강타한 것은 2020년 1월경이었다.

 

이것은 세계적인 전염병이 창궐했다는 일종의 경고였고, 연준의 관료들은 SHOW ME THE MONEY 를 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여태까지 어떤 행정부에서도 진행하지 않았던 규모의 달러를 말 그대로 ‘찍어냈다.’ 그리고 대망의 3월 23일, 연준은 금융 시장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 달러로 거래될 수 있는 모든 금융 상품들에 대한 거래를 지원해주면서 개막장 유동성 시나리오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2020년만 연방준비제도위원회(이하 FED)의 대차대조표가 25%나 늘었다.

25% 자체도 엄청나게 큰 규모이지만, 이 25%가 약 2조달러라는 사실은 정말이지 놀라 자빠질만하다.

이런 연준의 대환장 쇼미더머니 파티에 자극을 받았는지,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조 달러 단위의 재정 정책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방만한 재정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꺼려하던 OECD 국가들은 하룻밤만에 사라졌다.

긴축 조까라고 그래!(제 의견이 아닙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양적완화다 이말이야!


미친 규모의 법정화폐가 찍혀진건 알겠는데, 그러면 우리 금융 섹터의 자산들은 어떻게 반응을 했을까?

 

위에서 직관적으로 보이듯이, 비트코인은 2020년도에 괴물모드 그 자체였다.

 

사실 이런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 것은 비트코인만이 아니었다, 비슷한 카테고리에 있었던 자산군들은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아, 우리의 영원한 친구 금을 제외하고는.


비트코인은 과거에도 굉장히 잘 성장했던 자산이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앞으로도 이렇게 성장하려면 어떤 조건이 있어야 할까?

 

자명한 사실은, 연준이 계속해서 쇼미더머니를 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금융 섹터의 플레이어들이 인플레이션을 피해서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금융 안식처를 찾아야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다. 그리고 뭐, 이러한 쇼미더머니스러운 부분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어왔다. 그렇다면 결국 우리가 알아봐야 하는 것은 누가 쇼미더머니를 치냐는거다. 금융 시장에서 쇼미더머니를 칠까 말까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기관은 이와 같다

 

: 연방준비제도, 미국 재무부

 

 

그리고 바이든 아조씨의 하얀집.

 

자, 잘 들어봐


우리처럼 투자하기 좋아하고, 금융시장 좋아하고, 돈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중들과 다르게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며 투자하는게 우리가 백날 책 읽고 노력해서 투자하는 것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면 어떨까?


1)정책을 입안하는 ‘으른’들의 메시지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 코비드 사태 이후에 경제가 정상화 될 때 까지 돈을 필요한 만큼 찍어낼 것이다.


2)그리고 이 일은 딱 두 스텝으로 요약될 수 있을 만큼 너무나도 간단하다

:바이든 아조씨의 하얀집에서 통과되는 정책들을 지원할 수 있는 돈을 채권시장에서 조달한다.


자본이 민간섹터에서 정부로 흘러가는 것을 막고(크라우딩 아웃을 막고), 금리를 계속해서 낮추려면 연준은 돈을 찍어내고 대차대조표를 늘려야 한다.


솔직히 말해서 1번은 그렇게 뭐 논란이 되지는 않는다.

그런데 2번은 어떤가. 원래 돈을 찍어내서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발생하면, 연준은 금리를 올려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연준을 비롯해서 미국의 통화를 컨트롤하는 세력들은 연준이 사회적 목표(경제가 코비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를 달성하기 전까진 계속해서 채권을 사들일 것이라고 시장에 명확히 이야기 하고 있다.


내 말이 맞다면, 정부가 돈을 지출하면서 돈은 계속해서 찍힐 것이고, 그러면 비트코인 가격은 올라갈 것이다. 만약 내가 틀렸다면, 연준은 달러 팽창을 그만두고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시작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곰들이 몰려오겠지..흑흑.
‘으른'들 말을 잘 들어봐야 한다니까

 

:미국 정부가 깨어있는 사람을 고용했다.

 

해석: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양적완화다 이말이야!

 

바이든 행정부가 행정명령으로 연방 학자금 대출을 대신 탕감해주기로 했다:
대략 내용을 요약해보면, 바이든 행정부가 이번에 행정명령을 진행한 배경에는 민주당계 입법가들과 진보 성향 단체들의 압박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은 원래 이전에도 학자금 대출을 전부 또는 전부가 아니더라도 일부분은 탕감해줄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에 대해서 참모들에게 물어봤다고 한다.


그리고 원래는, 학자금을 빌린 모든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에서 $10,000 정도를 탕감해주는 법안을 통과시키라고 의회에 부탁했다.


하지만 목요일에 백악관은 스탠스를 바꿨다. 생각해보니 의회를 거치지 않고서도 학자금 대출을 탕감해줄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Jen Psaki 백악관 대변인은 “현재 우리 팀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 고유 권한인 행정명령을 통해 학자금 대출 탕감을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해석: 젊은 세대들의 잔고에서 빚을 덜어줌으로써, 소비를 증대시키고 까스 뿡뿡 풍기는 SUV 자동차나 픽업트럭이 없는 집 없게 하라!


민주당 사람들이 썸너의 비판에 대해서 오목조목 반박하다 — Financial Times, 2021년 2월 기사.


빌 클린턴 행정부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 고문이었던 로렌스 썸너가 최근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해서 매우 우려스러운 관점을 내비췄으나 민주당을 지지하는 경제학자들이 이에 대해서 오.목.조.목 반박했다. 이런 킹시국에 경제 살리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이말입니다!


해석: 달러가 X되든 말든 연준은 걍 쇼미더머니 합니다?!


달러를 왕좌에 끌어내려서라도 미국의 고용지표를 살려야 한다: 제리드 번스테인 조 바이든 부통령의 경제수석 — 뉴욕 타임즈 2014년 8월 28일 기사.


미국이 기축통화국으로 누리는 경제적 혜택이 많지만 요즘엔 이 사실이 짐으로 다가온다.

고용지표 성장이 더디고, 예산을 늘리고 무역수지적자와 금융 버블들이 기축 통화를 발행한다는 것이 주는 경제적인 짐인 것이다. 인플레이션을 1~2% 더 늘리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면 우리가 기꺼이 지불해야 하는 값인 것이다. (대충 요약)


해석: 저런 말을 한 제리드 번스테인이 지금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고문이다. 홀리씌이이잇. 만약에 미국이 계속해서 돈을 복사한다면 나머지 국가들은 제리드 번스테인의 메시지를 받들여 좀 더 중립적인 자산을 화페로 채택할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금이라던지. 비트코인이라던지. 그런데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바이든과 연준은 1970년도에 만연하던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를 잊었다. — 뉴욕 타임즈 2021년 2월 15일 기사.
요약: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양적완화다 이말이야!


제롬 파웰 “아직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이르고, 경제는 아직도 연준의 도움이 필요하다.” — 로이터 2021년 2월 23일 기사.


요약: 제롬파웰: “야! 명복 GDP는 떡상 할거고 완전고용 될 때 까지 돈 계속 찍어낼거여. 완전교용이 뭐냐고? 곧 알게 되겄지 뭐. 인플레이션? 그깠거 뭘 걱정하고 앉았어. 돈이 복사되고 있다고 브로~~” (제 생각이 아니라 아서 해이즈의 생각입니다)

 

 

 


2021년 1월 27일 FOMC 회의록


추가적으로 연준은 매달마다 국채를 8000억 달러수준, 에이전시 MBS를 4000억 달러 수준 매입할 것이라 밝혔으며, 이는 위원회가 완전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에 상당한 수준의 회복이 이루어질 때까지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자산 매입은 시장의 기능을 원할하게 만들고, 수용가능한 금융시장 상황에 도움을 주며, 가계와 회사들의 신용 흐름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였다. 이는 이전 채권 매입 수준과 동일한 양이며 이 뜻은 시장에 특별한 반응은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위의 표를 보면 연준은 목표했던 매입 규모보다 30% 더 많은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였다.

 

연준이 은밀하게 채권의 이자율을 타겟팅 하는 것일까? 이 사실은 매우 중요한데 왜냐하면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연준은 백악관이 생각하는 ‘사회적 목표(이 경우엔 완전 고용)’ 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원래 설정했던 타겟과는 별개로 계속해서 달러를 찍어낼 것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은 가난을 없애고 가정에 많은 양의 현금을 지급하게 될 것이다. — 2021년 3월 6일 워싱턴 포스트


바이든 행정부의 이번 경기 부양 정책은 미국 역사에서도 길이 남는(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경기 부양책이다. 특히 서민들에 집중한 경기 부양 정책이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힘들었던 빈곤층에 수 천, 수 만 달러 규모의 현금 샤워를 해준다는 점에선 굉장히 역사적이다.


이번 부양 정책의 규모는 1.9경 달러고, 많은 경제학자들은 이 부양 정책이 경제 부흥을 이끌 것이고 미국의 빈곤을 상당부분 없애줄거라고 보고있다.

 

 

해석:과연 누가 가난한 사람을 돕고, 자산 가격을 펌핑시키겠다는 걸 정치적으로 반대할 수 있을까? 아마 없을껄? 오프라 윈프리 쇼마냥 모든 사람들이 굿즈를 받아가는거지.


중간에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는 가독성을 위해서 생략하겠습니다.

계속 똑같은 뉘앙스(정부는 계속해서 돈 찍어낼거다.)의 글.

 

 

혹시 모르니 모든 경우의 수를 적어보자


경제학 원론에선 인플레이션이 가늠할 수 없는 수준으로 오르게 되면, 중앙은행은 이자를 올려서 화폐의 공급을 줄인다. 금리를 올려도 되고, 국채를 팔아도 된다. 나의 글 “Pumping Iron”에서도 언급했듯 만약 금리가 올라가고 화폐의 공급이 줄어들게 되면 비트코인을 위시한 크립토 자산의 가격은 똥을 싸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투자 방식에 가장 큰 리스크는 가늠할 수 없는 인플레이션을 막고자하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일 것이다.


시나리오 1: 

미국 정부는 계속해서 돈을 찍어내고, 인플레이션은 없다고 해버리기.
연준은 계속해서 돈을 찍어내고 대외적으론 2%의 물가 상승이 있다고 발표한다. 아, 당신이 즐겨먹는 아보카도 토스트의 가격이 30% 올랐다고? 걱정하지 마시라 그건 인플레이션이 아니니까 :D

 

-조지프 스탈린-

“나는 누가 어떻게 투표를 하는지에 대해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누가 개표를 하고, 그걸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

 


시나리오 2: 

연준의 모든 경제적 목표를 달성하고, 인플레이션의 부정적인 효과도 없는데도, 더 이상 방만한 화폐 정책을 쓰지 않기.


만약에 내가 모든 식사에 달콤한 케이크를 후식으로 먹는데도 식스팩이 유지된다면 케이크를 끊겠는가? 절대. 어차피 당신이 공짜 굿즈를 나눠주지 않아도 어차피 다른 사람들이 나눠주겠다고 할텐데, 유권자에게 굿즈를 계속해서 나눠주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정부가 공짜로 굿즈를 나눠주는 행위를 멈출 이유가 전혀 없을거다. 근 1년간 미국 국민들은 3번의 지원금을 받았는데, 4번째 5번째 지원금이 없을리가 없다.


시나리오 3: 

연준이 정의한 인플레이션이 만약 절정에 다다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시장은 연준이 자산을 매입하는데 소극적일거라고 생각하지만 난 동의하지 않는다.

연준 말고 다른 중앙은행들은 지금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나는 연준의 행동을 미리 예측하기 위해서 연준 말고 다른 중앙은행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있느냐를 유심히 관찰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이 ‘높으신 으른’들은 다 같은 경제학 성서를 받들고 있거든. 높으신 분들은 사실상 다 같은 대학교를 나왔고, 같은 토픽에 대한 논문을 썼을거고, 똑같은 경제학 이론을 가지고 현상을 분석할거기 때문에 높으신 분들은 뭐 다 비슷하게 생각할거라는 생각이다.

 


우선 오스트레일리아의 중앙은행이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 봐보자.

 

지금 오스트레일리아 중앙은행 역시 계속해서 채권을 매입하고 있다. 그들이 목표하는 3년채권 금리는 0.10%이고 현재 금리는 0.20%으로 목표치보다 0.10% 높다.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선 계속해서 더 많은 채권을 사들여야 할 것이다.
유럽 중앙은행 역시 인플레이션에 대항하는 것보다 정부의 금융 비용을 낮추는 것을 선택했다.


이자율이 올라가는 것을 대응하기 위해서 유럽 중앙은행은 돈을 더 빠른 속도로 찍어낼 것이다 — 로이터 2021년 3월11일.

 


아래와 같은 경우들을 생각해보길 바란다:

 

경제 선진국들의 관료들은 현재 코비드로 죽어나가는 중산층을 살리기 위해서 계속 돈을 찍어낼 것이다.


정부는 자신들의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서 과세보다는 돈을 찍는 쪽을 선택할 것이다. 왜냐하면 과세는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에도 좋은게 없고, 사람들이 싫어하니까(래퍼 커브를 보면 무조건적인 과세가 경제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여러모로 과세보단 돈을 찍는 쪽이 정치적으로 ‘편리하다.’


중앙은행은 돈을 찍어내고 신용을 팽창시켜서 이러한 정부의 기조를 도울 것이다.


통화의 가치가 떨어지면 그것은 무역에서 특히나 수출 부분이 수혜를 입을 것이다.

재화의 공급량이 늘어나고 그러면 가격도 저렴해진다.


결론적으로,

만약 모두가 자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통화의 가치를 절하하려 한다면, 당신의 국가도 따라가야 할 것이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당신 국가의 수출 부분이 많이 힘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연준은 다른 방법이 없다. 이자율이 올라가더라도 계속해서 신용을 팽창시켜야 할 것이다.

연준이 더 많은 달러를 찍어낼수록, 사채를 들고있는 사람들은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때문에 채권을 팔려고 할 것이고(경제학적 지식: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채무자는 오히려 이득이고 채권자는 손해다. 채무의 실질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사채를 들고있는 채권자는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것을 두려워해 채권을 팔려고 할 것이다), 연준은 정부의 자본 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 계속해서 돈을 더 찍어낼 것이다.


철이 들던지 아니면 망하던지

비트코인의 목표가 같은건 없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연방준비제도의 대차대조표이다. 연준은 재무부가 파는 것을 살 준비가 항시 되어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돈이 자본에서 노동으로 흘러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게 결국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아마 앞으로도 간간히 시장은 엄청나게 극단적인 변동성을 보여줄 것이다. 어쩔 수 없다 우리 세대에서 거의 처음으로 정부 주도의 인플레이션을 겪는 것이니 시장의 플레이어들도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핸들링 해야하는지 감이 안올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신용 팽창의 현상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트렌드가 만나게 될 것이다. 인간은 과거의 사실을 기반으로 불확실한 미래를 추론하는 존재다.


하지만 전례없는 미래를 예측하는 굉장히 상상력이 풍부한 투자자가 된다면 당신은 인플레이션 시대를 굉장히 감사하게 될 것이다. 내가 보여준 차트들을 보면 어떠한 주식도, 부동산도 그리고 심지어 금까지도 인플레이션의 파도속에서 투자자들의 자산을 지키는데 실패했다. 만약 이들이 2008년도에도 실패했다면, 2020년대에 성공할거라고 희망하는건.. 멍청한 생각이 아니겠나.


명목적인 가격이 높아진다고 그 속임수에 놀아나면 안된다. 항상 돈이 찍히는 만큼 명목적인 가격도 햐향조정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했을 때 승자가 누구고 패자가 누구인지 명확하게 보일 것이다.

 

 


역자의 의견


아서 해이즈의 투자 Thesis 는 매우 명확하다. 어떤 TA도 온체인 데이터도 아닌 오직 거시적인 추론을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이유를 설명한다. 아서 해이즈는 중앙은행과 정부가 결국은 여러가지 유혹(눈에 보이지 않게 정부의 재정을 충당할 수 있고, 완전 고용을 달성할 수 있고, 어차피 다른 중앙은행도 돈을 찍어내는걸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들을 뿌리치지 못하고 계속해서 신용을 팽창하고, 돈을 찍어낼 것이라고 이야기 했고, 이것에 대한 가장 큰 수혜는 비트코인을 위시한 암호화폐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나도 이에 동의한다. 중앙은행이 계속해서 신용을 팽창시킬거라고 본다. 전 세계 금융 시장은 케인즈를 넘어 현대통화이론(MMT)으로까지 넘어가면서 화폐를 찍어내는 것이 매우 당연시 되고있다. 물론 한 가지 변수가 있다고 한다면 대중들의 경각심이 서서히 생기고 있다는 점이다. 2008년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비교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보여주고 있어서, 결국 중앙은행도 대중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2008년은 아서의 말마따나 종말의 시작이었고, 이 때 돈을 찍어내고 나서 경제는 완전히 기형적인 구조가 되었다고 본다. 비트코인이 허구라지만, 난 개인적으로 2008년도 이후로 형성된 금융시장이 허구로 만들어진 거대한 모래성이라고 보고있다. 마약을 한 번 하는 것이 어렵지 한 번 하면 더 강한 자극을 원하다가 나중에는 서서히 죽어가듯, 우리는 QE라는 마약을 밴 버냉키로부터 투여받았다. 결국 이 끝에는 죽음이 있다는 것을 안다. 그 전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하고 건전한' 즐거움을 찾아야 하는 것이고 그게 비트코인이라고 보는 것이다. 차라리 2008년도에 그 위기를 온몸으로 맞았어야 했다. 이제 세계 경제는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을 넘어가고 있고, 그것을 막을 수 없다면 그것으로부터 자산을 지킬 수 있는 투자를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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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옮긴이)

https://medium.com/blockwater/%EC%B2%A0%EC%9D%B4-%EB%93%A4%EB%8D%98%EA%B0%80-%EC%95%84%EB%8B%98-%EB%A7%9D%ED%95%98%EB%8D%98%EA%B0%80-grow-up-or-blow-up-ii-8d0fa78aa5ef

 

철이 들던가, 아님 망하던가(Grow up or blow up) II

본 글은 철이 들던가, 아님 망하던가(Grow up or blow up)I 의 후속편 입니다. 저는 아서 해이즈의 글을 의역할 뿐, 제 의견은 하나도 없음을 밝힙니다.

medium.com

원문

https://blog.bitmex.com/grow-up-or-blow-up/

 

Grow Up or Blow Up

Being right is great, but the true trading legends are right and then continue holding their positions until they are RICH. A lot of people lament that, had they bought Bitcoin back some years ago,…

blog.bitmex.com